결혼) 나는솔로 16기 영숙와 광수는 왜 싸웠을까? 옥순의 마음은? 영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는솔로 16기가 뜨겁다.

 

주변에서도 만나면 어제 나는솔로 봤어?

가 흔한 멘트인 수준이다.

 

특히 이번 나는솔로16기는 돌싱편이라서 더 주목이 가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나또한 평소에 나는솔로는 보지 않다가 돌싱편이 한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고, 자기소개부터 흥미진진한데다 회를 거듭할 수록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는게 "아 이래서 우리 엄마가 막장드라마를 끊을 수 없는건가?" 싶다.

 

지난 돌싱편도 이슈가 되었지만 이번 돌싱편도 그놈의 말.말.말. 말 때문에 꼬리의 꼬리를 물어 일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11화의 16기 영숙과 광수가 싸우고 돌아와서 영숙과 옥순이 언쟁이 있는 장면을 예고편으로 나왔다.

다음화인 112화에 파란만장한 관계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와중에, 도대체 이들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짚어보자.

 

1. 영자의 자존감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16기 돌싱편을 처음부터 본 사람은 알겠지만, 희한하게 영자와 옥순이 같은 사람을 지목한다.

그 와중에 함께 데이트 한 광수가 옥순에게 더 관심을 보이자 영자는 서둘러 마음을 접는 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자신이 없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데 이는 그녀가 아이1명을 양육하고 있는 자신의 환경과 돌싱이지만 아이가 없고, 재력도 있어보이는 옥순에게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111화를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번화에서는 제대로 상황을 판단하는 영호의 빛나는 어록편이였다.

 

자신감, 자존감이 모두 낮아진 영자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 "영자님 충분히 더 매력적이다." "내가 자신감 올려줄께!"  라는 말에 오.. 이남자 좀 괜찮은데..? 하는 생각, 모두 했을 것 같다.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순탄하게 하고 싶다는 영자.

영자는 한사람과 짝이되어 나는솔로16기가 끝날때 까지 경쟁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녀의 자신이 없어하는 마음은, 행동과 표정에 다 드러난다.

이점이 정말 안타까웠는데, 정말 충분히 매력적인 여자인데 계속 주눅들고 뒤로 물러서고 자신감없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남자들이 매력을 덜 느끼게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

 

마음이 곧 태도이고 태도가 곧 사람이다.

 

본인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임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행동과 표정이 있어야 결국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영자는 본인의 생각과 상황을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말을 하기 시작한다.

 

 

2. 시발점 영숙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영숙은 110화까지만 해도 상철과의 러브라인으로 순탄하게 러브라인을 타는 것 같아보였다.

그런데, 끼지 않아도 되는 삼각관계에 제발로 끼어버린 영숙이다.

 

나는 이 모든 상황이 광수의 '슈퍼데이트권 사용처' 언급 때문이라고 본다.

 

광수가 슈퍼데이트권을 옥순에게 쓰는 것은 "재미 없을 것 같다" 라고 했다.

 

그말에 영숙은 "읭??"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광수가 함께 데이트권을 쓰자고 하는 모습에

"이게 무슨 소리람? 옥순이 광수를 완전히 픽한 것도 아닌데 나한테 데이트권을 쓴다고??"라는 생각에

광수에게 "경각심"을 가지라고 한다.

(사실 영숙은 슈퍼데이트권으로 광수와 데이트를 하고 싶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옥순의 마음과 영자, 영수 등과의 관계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옥순의 마음을 지레짐작하여 광수에게 말하고 영자에게 말하고 하는 와중에 점점더 상황이 악화된다.

 

 

3. 유리멘탈 광수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유리멘탈 광수라고 쓰고 내로남불 광수라고 읽는다.

본인과 영자와 옥순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면서 옥순이 "지금까지는 광수님이다."라는 말에 발끈한다.

 

지금까지는. 이 아닌 영원히.라고 그동안 생각했던 것이다.

 

본인에게 직진한다고 생각하는 광수, 그러면서 영숙과의 슈퍼데이트권을 쓴다고? 희한하다.

 

그리고 이런 유리멘탈 광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옥순, 영자, 영숙에게 본인 피셜 상황과 생각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역시, 말이 가장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포인트다.

 

 

4. 흔들리지 않는 영호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영자가 불안한 마음에 하는 이야기를 듣는 영호는, 당사자에게 직접 듣지 않은 광수와 영숙의 말을 듣고, 영자 본인이 카더라로 생각하는 점을 꼬집는다. 아직 완전히 확인된것은 없는 상황에서 카더라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이다.

 

정말 현명한 사람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많이 낮은 영자는 영호에게 고맙다고 하면서도 옥순과 영수를 지레짐작하여 바라본다.

 

이번화는 빛나는 영호의 화였다.

 

 

5. 눈치없는 옥순

 

옥순은 왜저럴까.

광수와 한 이야기를 하지않아도 되는데 영자에게 전달하고.

광수와의 관계가 견고한것을 굳이굳이 어필하다.

 

영수가 본인을 처음에 지목한것도 굳이굳이 말을 한다.

 

안그래도 열등감이 있는 영자는 이말에 더더욱 자신감이 없어진다.

 

착한 것 처럼 행동하지만 속은 알수 없는. 본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옥순. 

 

옥순도 광수, 영수, 심지어 영호도 본인을 언급했다는 말을 소문낸다. 말을 엄청 하고 다닌다. 특히 영자에게 말이다.

 

본인을 이쁘다고 해주는 남자가 좋다는 옥순. 관심을 받아야한 하는 사람 같아 보인다.

 

111화까지 볼때는 광수였던 옥순은 다음회차때 광수, 영자, 영숙과의 언쟁으로 인해 다른 사람(아마 영수)에게 가지 않을까하는 추측이다.

 

그래서 영숙과 광수는, 

영숙이 시작한 '경각심'이라는 말로 옥순, 영자와의 관계가 애매해진 광수와의 언쟁으로 보이며

그들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와서 다시 옥순과 영숙이 언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솔로 16기 SBS 방영 캡처

 

"너가 나한테 사과해야하지 않아?" 

라고 하는 옥순.(예고편)

 

본인 뇌피셜을 전파하는 영숙과 자랑을 너무 하고 남의 이야기를 옮기는 말이 많은 옥순, 자존감이 낮은 영자, 그리고 유리멘탈 광수가 빚어내는 112화. 다음주 수요일 10시 30분 절대 놓치지 말아야 겠다.

 

 

 

https://programs.sbs.co.kr/plus/iamsolo/clip/69611/22000508390

[나는솔로 112회 예고] 모두가 행복한 데이트 속 광수와 영숙에겐 무슨 일이?!ㅣ나는솔로 EP.112ㅣ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