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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그리고

결혼준비-2) 대구인터불고호텔웨딩 파크빌리지 계약완료 후기 (24년 견적)

by 치즈두개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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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하기 앞서 양가인사를 한번씩 드리고, 상견례를 원래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2023년이 되자마자 2024년 웨딩홀부터 예약, 계약하게 되었다.

 

왜냐면, 코로나19 덕에 많은 예비신랑신부들의 결혼이 미뤄지게되면서 2년간 쌓인 결혼식이 치뤄지느라 예약이 박빙이기 때문에 4월~6월사이에 식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2022년 겨울, 파크빌리지 계약 문의

2023년 견적 받고, 11월 예식 구경함

 

사실 22년 말에 우리 부모님에게 남자친구가 인사하러 왔는데(위는 당시 인사하러 온 사진) 온 김에 파크빌리지 2023년 견적을 받았었지만, 결국 2024년 하게 되었다. 

 

왜냐면 토요일 점심, 그리고 봄에 하고 싶었는데 23년 12월 예식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인터불고 웨딩팀도 12월 중순 ~ 3월까지는 파크빌리지 옆 잔디광장이 초록색이 아닌 갈색이라면서 많이 급하지 않으면 4월~11월을 추천한다고 했다.

 

11월에 가본 파크빌리지, 이 날은 많이 춥지 않고 잔디도 초록초록해서 결혼하기 괜찮은 날이였다.

 

 


작년 11월에 파크빌리지도 구경하고 파크빌리지 앞 '낮잔에별밤소' 라는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었다.

여담이지만 이 집 한우피자 진짜 맛있다.(최소 1주일전 예약해야함)

 

아무튼 겨울에는 식을 하기 싫었던 나는 좀 기다렸다가 2024년 견적이 나오는 2023년 1월에 계약하기로 하고 이날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2023년 1월 3일 인터불고 계약

1월까지 로비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정확히 1월 1일에 인터불고웨딩팀으로 전화 해보니, 2024년 견적이 나왔다.

그 주 주말에 가려고 했다가, 그냥 남친도 1월 3일에 쉰다고 해서 연차내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갔다.

 

왜냐면, 조선에서는 결혼을 하게 되면 '좋은 날'을 골라서 그 날짜에 하면 좋다고 하는 풍습이 있어서 우리 엄마도 날을 받아 오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4월 20일 토요일 12시 30분 식을 선점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구로 향했다.

 

 

2024년 인터불고 계약 금액

 

부랴부랴 서울에서 대구로 갔는데, 2024년 견적이 나온지 이틀만에 10팀이 이미 계약을 했다는 어마무시한 말을 담당자님께 들었다.

 

정말 발 빠른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다.

 

그나저나 인터불고 파크빌리지는 2023년보다 2024년에 식대가 거의 만원이 올랐다.

예식장 대여료도 늘어서 결국 총 360만원 정도 더 오른셈이다. 

 

뭐,, 물가 상승률에 따른 인건비, 원재료값 상승을 감안하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총 금액을 올린 김에 신부대기실 의자랑 배치좀 어떻게 바꿔주면 소원이 없겠다.

 

이 글을 부디 인터불고웨딩팀 대표님이 봐주길 바란다.

 

계약서를 써보니, 모든 계약이 예식날짜 150일전에는 취소, 날짜 변동 등이 가능한데 D-149일 부터는 상당금액의 위약금이 날짜구간별로 발생한다.

 

인터불고 웨딩홀 계약을 하면 D-149일 부터 식이 있는 날 방문해서 6인 뷔페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전화하면 예약이 된다고 하니 올 해 말에 부모님과 방문해야겠다.

 

또 파크빌리지 12:30, 14:00 시간은 스튜디오(원판사진), 메이크업(식날), 드레스(식날)가 인터불고 지하에 있는 업체로 해야만 한다. 

나는 이게 신부의 자유로운 선택을 제한해서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나에게는 더 좋았다.

 

일단, 바쁜데 귀찮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했다고 하니 평타 이상을 할 것 같아서 

아에 스냅사진과 부모님 한복, 혼주 메이크업 등도 연계샵을 이용할 생각이다.

 

그리고 예식계약을 한 후에 식 전날 혹은 당일날 투숙할 수 있는 방을 1개 주는데 신랑신부가 묵으면 당일 방 예약 상황에 따라서 더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 도 있다고 하니 식 당일 쉬었다가 신혼여행을 다음날 출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또 멀리서오는 친구, 친척 등의 방을 예약할때도 최저가로 예약/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올해가 가기전에(내년에 가격상승이 또 될 수도 있으니) 대강 서울에서 올 친구들, 친척들 수를 세서 예약해야겠다.

 

 

벌써 이 글을 쓰는데 2월이다.

그간 게을러서 후기를 못올린것 같아 앞으로는 하나씩 빠르게 올릴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상견례를 할 것 같은데, 상견례 후기도 가져오겠다.

그럼, 다음에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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