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들아. 이런 놈은 제발 만나지 말아라]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세이노 선생님이 말하는 '이런 남자 만나지 마라' 편이다.
세이노 선생님이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독자들 중 여자분들에게 해주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는 아주 공감했고, 일부는 갸우뚱 했으며, 나머지는 무릎을 탁! 쳤다.
글 중에 좋은 구절을 가져왔다.
여자에게 있어서, 특히 지금 세대에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있을 때 보다 더 완전할 수 있음을 잊지마라. 또한 너희의 결혼 생활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남편이 될 남자보다는 시어머니+시댁식구 들이 어떤사람이냐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발 마마보이, 효도 지상 의무, 부모에게 절대 복종, 과묵, 친구가 먼저라고 떠드는 남자, 제사 안지내면 큰일나는 줄 아는 남자 등은 절대로 만나지 마라.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한다. 그리고 이 글은 그렇게 될 싹수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결혼 후에는 너희에게도 조만간 자상함을 보이지 않은, 아니 오히려 너희가 고칠점이 많다고 하면서 하나하나 따지고 투덜대기만 할 그런 남자를 가장 쉽게 골라내는 방법을 너희에게 가르치고자 쓰는 글이다.
장사를 하건 사업을 하건 봉급생활을 하건 간에 부자가 되기에는 애초부터 싹이 노랗다고 내가 단언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살아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원 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세심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시부모님이 어떤 사람이냐는 것을 볼 것, 그리고 효도와 절대복종을 미덕으로 삼는 남자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이정도는 우리도 알고 있는 상식으로 보인다.
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할 수 있는'에 주목했다.
해야만 한다. 가 아닌 할 수 있는. 이란 것은 원래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남여를 부인하지 않고,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들렸다. 경제적 자립을 할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할 수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슨 일을 하던간에 애초부터 싹이 노랗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전혀 세심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했다.
여기서 이게 무슨 말일까..?? 싶었는데 해답은 아래와 같다.
대부분의 보통 남자들은 자기가 아는 사람들에게는 세심할 수 있으나 자기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세심하지 않다.
우선, 남자친구가 너를 태우고 가다가 네가 도중에 내려야 할 때 너에게 가장 편 한 곳에서 차를 세운다면 싹이 노란 놈이다. 기억해라. 그런 놈은 너에게만 세심하 며 타인에게는 절대적으로 무심한 놈이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느라고 오히려 너희를 불편하게 하는 녀석이 진짜 물건임을 명심하여라. (물론 너희 역시 그 불편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택시를 탈 경우에도 아무 곳에서나 차를 잡으려는 놈은 싹이 노란 놈이다. 그 택 시 뒤에 따라오는 다른 차들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깜박이를 언제 켜는지도 눈 여겨 보아라. 자고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계층일수록 깜박이를 켜는 데 인색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어떤 놈들은 좌회전을 하는 순간부터 깜박이를 키는데 이런 놈들 역시 정말 싹이 샛노란 놈들이다. 자기가 해야 할 행동을 1초 전에야 깨닫는 놈들은 살아가면서 실수를 엄청 저지를 놈들이기 때문이다.
....(중략)...
왜냐하면 부자가 되는 길은 재테크를 잘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타인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섬세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에 있기 때 문이다.
세이노선생님이 말하는 이 '만나지 말라고 하는 남자'는 우리에게만 세심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논점이다.
그러니까 특별히 나에게 나만을 위한 배려는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배려 없는 행동을 무심코 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서 자기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할 뿐 이 사회가 남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임을 모르는 놈이라는 것이고 그것이 성공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런 해석은 듣도 보도 못했다.
세이노선생님은 '배려'있는 사람이 기본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것 같았다.
그러니 잠깐의 사랑 때문에 '나만'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은 절때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나또한 가까운 타인이 될 테니 말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섬세하게 관찰, 배려 해야 이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논지이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도 타인을 볼 때 식당 종업원에게 하는 태도를 보는데, 이 보다도 더 넓은 범위에서 인성을 보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오늘도 좋은 가르침을 얻었다.
결혼과 연애, 사람 사귐에 있어 아주 좋은 팁이 될 것 같아 공유한다.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는 결혼준비 2. 예식장 예약하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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