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강의

[클루지] 자청이 추천하는 생각에 대한 책

by 치즈두개 2022. 10. 25.
반응형

'자청' 이라는 유투버가 5가지 책을 추천한 영상을 봤다.

 

돈 많이 벌고 싶은 1인은 클루지, 욕망의진화, 정리하는 뇌를 모조리 사서 읽어 봤고 느낀점을 쓴다.

 

 

클루지, 욕망의진화, 정리하는 뇌 등 추천 책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았고, 이는 2년도 더 된 이야기다.

나도 이제야 보고 정리 한다.

 

나름 열심히 읽은 표시들

 

요즘은 책을 e-book으로 읽지만, 인쇄 책자를 읽을때는 위의 사진 처럼 포스트잇으로 괜찮았던 부분을 체크해두거나 접어둔다.

그럼 다음에 읽기 편하다.

 

 

클루지라는 책의 줄거리, 개인적으로 좋은 문단, 아쉬운 점 순으로 리뷰한다.

 

줄거리

 

책의 줄거리는 책장의 첫 날개에 잘 적혀 있다.

 

우리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지, 그 이유인 '생각의 함정'을 저자는 다룬다.

더 나아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어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단서와 우리의 불완전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까지 설명하고 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어떤 내용을 주로 다루는지 알 수 있다.

클루지_목차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살펴보면, 

책은 기억, 신념, 선택, 언어, 행복 등에 대한 영역에서의 클루지(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현명하게 만드는 13가지 방법을 소개 한다.

 

 

개인적으로 좋은(유익한) 문단

 

일단, 목차 옆에 적혀있는 글귀가 본 책을 아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살아있는 유기체인 우리는 필연적으로 합리적이지 않은 결정을 하고, 선택하게 된다.

 

 

-위험한 추론과 자기기만의 결합-
특히 종교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는 까닭은 부분적으로 그것이 진실이기를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상이 공정하고 노력하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고

이러한 믿음이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다.

 

-믿기위해 근거를 만든다-
만약 어떤사람으로 하여금 무엇을 믿을 만한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내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사람은 그것을 정말로 믿기 시작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 원래의 증거가 믿을 수 없다고 판명이 나도 반박자를 꾸짖을 것이다.

 

스스로 하게 만든다. = 타인을 고도의 집중/몰입상태로 만든다.

 

-베버의 법칙; 우리의 뇌는 돈보다 먹는 것에 탐닉한다-

작가는 돈에대해 우리가 더 합리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덜 합리적인 관점(상대적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인간은 수(돈)에 대해 생각하도록 진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먹는 것에 잘 대처하도록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배부를때 보다 배고플때 자선단체에 돈을 덜 기부하는 경향이 있다 혹은 돈에 대한 큰 욕망 상태에 놓인 피험자는 돈에 대한 작은 욕낭의 상태에 있던 사람들 보다 시식을 하는 동안 더 많은 초콜릿을 먹은 사례 등 먹는 것에 더 예민하다는 것이다.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쾌락(빈둥거리기, tv보기, 담배, 섹스, 마약 등)은 서투른 마음의 동기 유발자라고 작가는 말한다. 

 

지구상의 다른 종들과 비교하여 이토록 많은 시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빈둥거리는 종은 인간이 유일하다. 사실 섹스도 대부분의 경우 번식이 아닌 여가다. 후회하면서 tv를 보는 사람들이 많고, 담배가 해로운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한다.

 

 

아쉬운 점

 

책이 읽기 쉬운 장점이 있는 반면에, 너무 오래된 연구결과나 아니면 작가의 뇌피셜 적인 관점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 많았다. 진화론을 이야기 하면서 설명하는 것 같으면서도, 읽다보면 그냥 작가의 인간의 '실수'에 대한 생각을 적어둔것 같은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챕터별로 결론이 확실하지가 않아서, 클루지를 예방 할 수 있는 13가지 제안을 먼저 읽게 되었다.13가지 제안 또한, 한달에 한권의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일반적인 이야기를 모아둔 것으로 생각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책읽기 습관이 없거나 쉽게 인간의 인지부조화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으면 우리가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였다.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수준의 책이다.

 

때문에, 너무 어려운 책은 힘들거나 중도포기를 많이 한 사람을 읽어 볼만 하긴 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체인지그라운드의 신박사tv 신영준 박사님이 시간있으면 다른책을 읽으라고 조언 하긴 했다.

 

자청님도 대단한 분이셔서, 구매가 고민인 사람들은 오프라인 서점가서 한 3분 정도 앞장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난 읽고 산걸 후회하진 않는다.

 

 

교보문고 꾸러미 책

 

+ 자청님이 추천해서 추천한 책끼리는 구매묶음 이벤트 까지 하고 있다. 

   한명의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이만큼 크구나를 깨닫는, 어쩌면 클루지보다 더 큰 깨달음이다. 

 

 

책의 한줄평

우리의 쾌락은 절충적인 면을 갖고 있어,

인간을 즐겁게 그리고 유익하게 만들어 주면 '몰입'하고 '지불'할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