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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강의

[장수의역설]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by 치즈두개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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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는 다르게 허약체질인 덕분에

다이어트나 운동에 항상관심이 있는 1인이다.

 

 

때문에, 평소 건강에 관한 유튜브, 책, 블로그 등을 자주 구독하고 읽고 찾아본다.

 

 

그러다가 알게된, '체인지 그라운드', 고영성작가님이 적극 추천해 주신

장수의역설(원제목,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추천 글을 남긴다.

 

 

책은 어떤내용(목차)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감명깊게 읽은 구절, 단점까지 적도록 하도록 하겠다.

 

2019년 말에 구매한 장수의 역설, 스티븐 R. 건드리

 

1.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

 

본 책은 제목이 긴 만큼, 제목에 책의 주제와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흔하게 말하는 늙으면 다수에게 생기는 질병들, 노화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되었던 자연스러운 병이 사실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것은 우리 장 안에 있는 가장 오래된 미생물을 돌보는 것이 핵심이다.

 

 

책을 볼때는 항상 차례(목차)를 살펴보고 구매를 한다.

장수의 역설 목차, 스티븐 R. 건드리

 

챕터1의 목차를 본 순간 꼭 사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대유전자가 무엇인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것들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책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하게 하며, 작가 나름의 결론(해결방안)까지 담아둔 것을 선호하는데, 이책은 다 갖췄다.

 

 

또한, 스티븐R.건드리 박사의 약력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심장외과 의사로서의 최고권위자까지 오른 그가, 건강과장수에 관해 배워온 지금까지도 많은 의사들이 진실이라고 믿는 많은 정보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로 로마린다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과장직,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도대체 무슨 진실 때문에 그랬을까?

이에 대한 설명을 장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 세계 장수촌 직접조사, 좋은/나쁜 박테리아 등 책 내에서 작가가 다룬다.

 

 

2. 감명깊게 읽은 구절, 부분

 

감명깊게 읽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지금 책이 더럽다.

현재는 아이패드 에어를 회사에서 받아서 교보문고 SAM 1달에 2권 정기구독을 해두었고, 활자책은 거의 사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책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활자책으로 산 마지막 책이다.

 

 

가장 선정적인(충격적인) 부분을 발췌하자면, 변에 관한 연구를 담은 문단이 아닌가 싶다.

 

"비만 쥐의 배설물을 마른 쥐에게 먹이로 준 연구가 있었다. 놀랍게도 연구결과 마른쥐들이 비만이 되었으며, 비만인 쥐에게 마른 쥐의 배설물을 먹게 했더니 점점 날씬해 졌다."

 

장에 머문 무엇인가가 비만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구절이다.

 

"1930년대에 심한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에게 설사약을 먹여 장을 비우게 한 다음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의 대변을 관장으로 삽입했더니 환자들의 심리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건강에 관심이 매우 많을때, 주변 친구들에게 변에 관한 이런 연구도 있었고 장건강이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했을때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구절만 봐도 획기적인 장건강의 중요성을 담은 구절이 아닐까 싶다.

 

 

또한, 우리 몸 속과 피부, 심지어 주변을 '둘러싼' 먼지에 까지 존재하는  '홀로바이움'이라는 미생물이 비슷한 생활습관인 사람들끼리 유사하다는 것이 기존에 생각되어진 많은 유전적 환경이 비단 D.N.A만의 문제가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몸이 장내 미생물을 위한 '숙주'라고 표현한다.

이는 책에 잘 설명되어 있는데, 간단히 이해한 것을 말하자면, 우리가 옥수수(3만 2천개)보다 적은 유전자(2만개)를 가지고 더 복잡한 생물인 이유는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정도로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서 건강과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좀더 장내 미생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왕창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기록한 책. 나는 여기 나오는 모든 구절을 소유하고 싶었나보다.

 

때문에, 작가가 이토록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장내 미생물, 박테리아 들이 좋아하는 것들(생활습관, 음식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다고 생각된 점은

현대인의 최고의 숙제 정크푸트, 과도한 육식, 술, 스트레스가 역시나 문제가 된다는 점을 장내 미생물과 연관지어 전문적으로 설명해 두었다는 점이다. 의대교수이신 분이 쓰셨으니 전문적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한 책에서는 흔히 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 잡는, 예를 들어 우유와 건강의 상관관계, 철분제의 진실 등을 담고 있으며 상당히 자세히 설명해두었다.

 

 

 

 

3. 지극히 주관적인 책의 아쉬운점

 

첫째는 책이 전문적인 것이 단점이 되어 다소 어렵다는 것이다.

평소에 건강에 관련한 기초지식이 있는 나에게도 chapter2 부터는 좀 어려웠다.

이과를 나오긴 했지만, 의류학과/경영학과를 전공했기 때문에 생물과 세포에 관한 이야기는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둘째는 chapter3의 식단에 관련한 설명이다.

또한, 동양인인 우리에게 챕터3의 롱제비티 패러독스 프로그램에 나오는 식단들을 따라하기에는 식료품 비용도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맛또한 보장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chapter3의 먹어야할 음식, 먹지말아야할 음식 부분에서는 상당히 도움을 받았으며 식단 중에서도 콜리플라워 볶음밥이나 쓴맛 채소 샐러드와 호두 블루치즈 드레싱, 뇨끼 등은 요리 해볼만해서 나중에 만들어 먹으려고 책에 표시에 두었다.

 

 

본 책이 좀 어려움에도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기존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 잡을 수 있고 간단히 생활에서 실천할 만한 좋은 요소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하게 오래 잘 살고 싶은 것은 만인의 바람이 아닌가?

 

조금이라도 본인 또는 가족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혹시 장건강, 비만, 노화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체인지그라운드 유투브 채녈의 이 책에 대한 소개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마 평소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주 흥미로울 것이라고 그리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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