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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강의

[메모하는법] 메모의 효능과 꿀팁까지 #김익한교수님(기록학자)

by 치즈두개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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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그라운드 PDS다이어리 모임에서 김익한교수님의 '메모하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메모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볼 수 있고,
메모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모의 원리와 기초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해서 공유한다.

특강을 듣기 전 짧은 메모법 강의 메모한 것

 

이미 youtube에서 김익한교수님의 메모에 대한 영상을 봤지만, 그럼에도 강의가 아주 좋았다.

기록을 통한 나의 둘러싼 내부/외부를 성찰하고 성장하고 확장하는 것. 

메모의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겠다.

 

아주 간단하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점만 요약하고 나의생각을 공유한다.

 


 

::::: 서론 :::::

 

우선, 하루일과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를 알려주셨다.

 

다이어리 작성으로 하루의 일을 계획하고 달성한 것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이 다이어리 작성이 어느순간부터는 굉장히 형식적이게 된다. 뭔가 매일하는걸 적는 느낌이 들고 같은거 하는데 왜 계속 써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의미가 모호해 지는 것이다.

 

이런 매너리즘에 대해 어떻게 극복하고 의미있는 매일의 다이어리 작성으로 만들 수 있는지 조언해 주셨다.

 

- 다이어리의 형식화 → 매너리즘에 빠짐

: 이럴 경우 생각, 생각, 생각하는 것으로 나만의 다이어리 작성이 가능하다.

 

첫번째는 see(성찰) 부분에 3가지 포인트를 작성하는 법이다.

1) 오늘의 전략적 핵심 포인트를 적고,

2) 오늘 밝음 지수(00/10)으로 나의 기분리듬/사이클을 파악하고,

3) 나의 습관과 루틴을 체크한다.

 

이것으로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누구와도 다른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 된다.

 

내가 소유하고자 작성한 메모, 메모는 소유가 아닌 소화이다.

 

::::: 본론 :::::

 

그래서 우리는 메모를 왜 해야할까?

메모와 기록의 진짜 효능은 무엇일까?

이유를 알아야 할 의미가 있어지니, why?를 항상 생각 해보자.

 

 

☞ 메모와 기록의 진짜 효능 2가지

 

1. 자기화

 

대부분 우리가 메모를 할때의 초기의 목적은 '소유'하기 위해 하지만, '소화' 하도록 하자.

지식의 소화란, 생각이다.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 즉 자기화에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상사의 지시를 메모한다고 한다면 일의 목표와 결과물(output)이 뭔지에 대해서만 살짝 메모하는 것이다. 이것을 전략적 메모라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메모를 할때 소유하지 않고 소화하기 위해서는 '키워드' 몇 개(3개 정도)만 적는 연습을 해야한다.

 

 

이렇게 메모하는 연습장은 일반적으로 쓰는 다이어리와는 별도로 '만능노트'라고 불리며, 오늘에 드는 모든 생각을 기록하는 기록장으로 활용해야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내가 책을 읽거나 일을 하거나 놀거나 대화하거나 하는 모든 순간에 '아하!' 라고 드는 생각들을 작성한다. 이런 평소의 생각을 할때 정의하는 연습을 하면 메모 키워드 선정에도 좋은데, 경험/상황/형태 등에 대한 본질과 형상을 나뉘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2. 표출

 

메모를 하면서 내 안에 있는 소화한 지식을 존재화하는 것을 '표출'이라고 한다. 이것을 virtuality에서 actuality, 실제화/명시화 한다고도 말한다.

 

하웨이크 백만장자 시크릿이라는 책에 '명시화'의 개념이 잘 설명 되어 있는데, 우리의 무의식이 행위에 연결되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나눈다.

 

무의식 → 생각 → 감정이 드러남 → 이 중에 결정 → 행위

 

이러한 5가지 단계로 우리는 행동/행위하게 되는데, 그래서 김익한교수님은 명시화란 생각이라는 액체 중 선택(결정)하여 메모를 통해 고체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메모가(메모를 통해 우리의) 무의식에 접근한다.'  는 것이다.

 

 




3. 메모의 333법칙(작성팁)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메모를 해야하는지 약간의 팁을 주셨다.

 

교수님은 333법칙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333법칙이란, 모든 상황에서 3가지를 키워드로 메모하고, 키워드 3가지의 세부키워드 3가지씩 가지치기 하여 메모한 후,

그 중 더 적을 것이 있으면 또 3가지씩(max 27개) 적는 방법으로 메모를 하면 좋다고 한다.

 

메모를 활용할 때 추가 팁은, 

  • 독서감상록의 경우 최대 A4 2쪽을 넘기지 않고 1) 서론(시작) 2)3) 본문 4)결론 으로 구성한다.
  • 하루에 할것들은 아침에 2~4개 써두고 중간중간 생각나고 해야하는 걸 적는다.
  • 일주일에 1~2번은 만능노트에 적어둔 메모들 카테고리별로 나눈다.(도서/일/공부 등)
  • 경쟁하지 말자. 나는 나의 기준으로 가되, 성장과 발전에만 노력한다.

 

정말 올 해 들은 유익한 강의 top3이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여 응용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듣고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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