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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강의

[달러구트꿈백화점] 일찍 자야하는 이유

by 치즈두개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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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좋아하면 반드시 좋아할 책을 하나 가져왔다.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게 된,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라는 책이다.

 

평소에 자기계발, 인간, 철학, 미래 등에 대한 책을 읽는데, 소설은 아주 오랜만이였고

참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재밌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세계와 삶에 대해 생각하고 뒤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훌륭한 책으로 판단되어 소개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지만 나도 느낀점을 말해본다.

 

 

 

달러구트꿈백화점 표지

 

취향저격 표지이다.

뭔가 몽환적인 표지라는 생각에 친구에게 빌려달라고 했다.

 

 

언젠가부터 책을 고를때 작가의 이력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이 책을 쓰는 사람의 배경을 알면, 더 책을 보는데 재밌다고나 할까?

 

작가의 이력이 눈에 띈다.

 

공대언니다.

멋져보인다. 공대를 나와서 글쓰기를 이렇게, 소설을 쓰는 걸 보면서 나도 언젠가 책출판이 가능하지 않을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근데 아이러니한 것이 작가가 잠을 푹자고 꿈을 잘 기억한다고 한다. 푹잔다는 것은 꿈을 안꾼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꿈을 잘 기억하는 작가가 부럽다.

 

나는 보통 꿈을 꾸면 악몽이거나,

운동을 하는 날이면 눈감고 뜨면 아침일 정도로 꿈 생각이 나지 않는 사람이라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다.

 

 

꿈을 잘 꾸고, 기억도 잘하는 작가가 만들어낸 잠들어서 입장 하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나도 입장을 해본다.

 

 

이 책은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상당하다.

 

솔직히 아래의 목차 중 2. 한밤의 연애지침서 중간즈음 부터 몰입이 되기 시작했다.

1장이 지루하다면 조금만 참으면 바로 재밌어진다.

 

달러구트꿈백화점 목차

 

2,3,4,5,6,7,8,9까지의 목차가 읽다보면 모두 연결이 되어 있는 점에서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방식이 돋보인다..

 

또 책을 평소에 즐겨 읽지 않는 사람도 후루룩 읽게 만드는 글이 인상깊었다.

 

 

친구와 내가 각자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을 다 읽고 어느부분이 가장 재밌었는지 공유할때,

친구는 4. 트라우마 환불 요청을

나는 8. 체험판 출시 : 타인의 삶

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깊었다고 했다.

 

4장. 트라우마 환불 요청

달러구트 꿈 백화점 148p 발췌

 

 

무의식에 휘둘리지 않기로 한 그녀.

순간 나의 이야기 인가 싶었다.

나를 얽매이고 있는 트라우마는 무엇일까. 그걸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아, 정면돌파구나. 무조건 나를 믿고, 자신을 가지고 느슨하게 생각하자"

 

참 좋은 스토리다.

쉽고 간단히 깨달음을 얻게 해주었다.

 

 

트라우마 꿈을 만드는 막심과의 대화

 

인생의 길 또한, 다른 사람이 말하고 조언해 주는 것이 아닌

나만의 길, 나만의 정답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나는 똥인지 된장인지 먹고 아는 보통의 사람이여서 그런지,

이걸 알게 되기까지 30년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는 독자들은 

나이 막론하고 빨리 이해하게 될 것 같다.

 

다시한번 인생의 힘든시기가 와도, 이구절을 상기하며 힘듦이 지난 후의 이겨낸 나를 기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더 넓혀야겠다.

 

 

8장. 체험판 출시: 타인의 삶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타인의 삶 부분이다.

 

 

우리는 모두 남과 비교를 하며 살아간다.

인간이 어쩔수 없이 그렇게 생겨 먹었다 할지라도, 

의식적으로 오늘의 타인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해야 한다.

 

어제의 나와 비교했을때 더 나은 내가 되었으면,

성장했으면 되는 거다.

 

 

 

8장. 타인의 삶은 비교하는 우리들의 군상을 자연스럽게 지적한다.

 

너가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그 사람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였다.

지금 현재 여기부터 내가 하기에 달렸다.

 

로 나에게는 읽혔다. 

 


 

이밖에도 에필로그1. 비고마이어스 면접 이나, 9.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 등은

보면서도 눈물이 흐를만큼 몰입되었다.

 

나의 평범하지만 아주 소중한 지금의 삶과 소중한 사람들을 잘 돌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일단 1권을 빌려받고 알게된 사실인데 이 책은 2권까지 나와있다. 

3권도 출시할 것 같은데, 2권을 읽지않은 지금도 어서 3권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처음엔 의아하다가도 읽다보면 퍼즐처럼 스토리가 맞춰지고, 소중한 평범한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참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고 느끼게 해준다.

 

너무 추운 요즘, 

책한권에 따뜻한 마음이 될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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