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다 두려운 마음이 있다.
어떤 상황, 상태에 대한 공포, 두려움으로 인해 인생이 나락으로 가는 것 같을때가 인생에서 한번쯤은 온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적인 영역의 일이며 인류가 수세기 진화해오며 살아 남기위한 DNA에 탑재된 능력으로도 볼 수 있다. 위기의 순간 공포심, 두려움을 느끼게 설계되어 본인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의 방어기제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런데 고도화 되버린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공포(두려움)가 죽음과 같은 극단의 위기가 아님에도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와서 여러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 아마도 문명화된 총성없는 전쟁 속인 우리의 삶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렇게 스트레스 full한 사회, 삶에서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은 피파그레인지의 FEARLESS 책을 추천한다.
나는 김주환교수님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강의에서 추천받아 읽었다.
저자소개, 피파 그레인지 박사
본 책의 저자인 피파 그레인지 박사는 호주에서 응용 심리학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20년동안 많은 엘리트 스포츠팀, 주요 기업, 연주자 등과의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2018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선수들의 심리적 회복력을 키운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본 책의 저자인 피파그레인지는 스포츠팀과의 멘탈 관리(회복력) 전문가인 만큼 내면이 단단해지는 법을 약 20년 간의 활동에서 발견하고 경험한 사례 중심으로 책을 구성하였다.
요 책은 읽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슥슥 읽기 좋다.
김주환 교수님이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찰 한 것과 같이 '심리적 회복력'에 대한 부분을 설명 한다.
그녀가 이 책을 쓰게된 시작점은
"입상에 실패하거나 중요한 기회를 놓쳤어도 좌절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왜 타인과 다른 승리를 경험하는지 궁금했고 어떤 사람들은 성공했음에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어떤 사람들은 실패했음에도 성취감을 느꼈는지 이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더 깊이 파고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밑바닥에 자리하고 있는 '공포'를 발견하게 되었고 공포를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 및 수용하면서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공포가 삶을 전쟁터로 만든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문화가 공포를 부추기고 재활용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고, 우리의 환경이 우리 머릿속의 공포를 자극하고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공포를 마주하면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구렁텅이와 같은 인생이 점점 꼬이는 것 같은 순간도 극복할 수 있다.
자유롭게 자신의 진정한 꿈을 탐구하고, 삶에서 승리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서적이다.
주요 목차, 중요 Chapter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내가 줄친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부분 이다.
1부. 1장. 사는게 전쟁인가?
3장. 성공에 관해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는가?
5장. 공포의 문화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2부. 6장. 인간의 뇌는 어떻게, 왜 공포를 만들어내는가?
7장. 순간의 공포를 통제하는 법
3부. 10장 왜곡된 공포 : 질투심
11장 왜곡된 공포 : 완벽주의
12장 왜곡된 공포 : 자기비판
4부. 14장 공포를 새로운 이야기로 대체하라
15장 공포를 목적의식으로 대체하라
17장 공포를 꿈과 욕구로 대체하라
1부. 1장. 사는게 전쟁인가?
현대사회의 열심히 사는 모든 사람들은 더 나은 나를 위해 '투쟁'한다.
경쟁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투쟁이 도가 지나치면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고 싶다면 이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보다 실패와 패배 그리고 부족함 공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경쟁은 가치가 있지만 존재하는 것이 경쟁방식은 아니다.
최고의 나와 다른사람들 보다 잘난 나. 이 둘은 엄연히 다르며, 저자는 이것이 사는게 전쟁같은 큰 이유라고 한다.
깊은 승리를 해야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 아닌 진심과 정신, 영혼에서 생겨나는 스스로 정의하는 성공 말이다.
1부. 3장. 성공에 관해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는가?
곁에 있는 사람을 밟고 올라가야 성공한다고 믿고 있나? 저자는 이에 반대한다.
이것은 다 문화적인 주입에 의한 승리의 의미와 조건이며, 진정한 승리는 이와 다르다는 것이다.
근거없는 성공에 관한 믿음은 다음과 같다.
- 패배하면 패배자가 된다: 시도와 실패, 패배는 승자들을 위한 것이다.
- 공포는 최고의 동기 부여다: 지속적인 공포조장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없다.
- 오직 적자만 생존한다: 현실에서 진정한 승자라고 인정 받는 사람들이나 특정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사람들을 보라.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것은 경쟁자를 짓밟아야 한다는 것인가? 그들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계속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내려놓을 것은 과감히 내려놓는 준비가 된 자들일 것이다. 이들이 진짜 적자이다.
-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이다: 동족은 물리적 집단이지만 실제로는 정치 같은 개념이다. 그 집단에 소속되기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양보하진 않는가?
- 감정은 실패자들을 위한 것이다: 감정은 죄가 없다. 다스리는 것이다.
-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워커홀릭들은 성공을 위해 삶에서 거의 모든것을 희생해야한다고 믿는다. 이는 성공을 투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성공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이다.
1부. 5장. 공포의 문화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위의 잘못된 성공에 관한 믿음을 가지고 살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저자는 공포로 인한 다섯가지 제약이 있다고 한다.
- 즐거움을 망친다. 이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놓치는 것이다.
- 위축되게 한다. 도전적인 무언가를 피하게 만든다.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가능성을 고민하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 이러면 성장에 제동이 걸린다. 성장은, 자신의 경계를 넓혀 내면으로 깊이 파고들어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다.
- 신뢰를 배신한다. 신뢰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 정신적 자유를 제한한다. 정신적 자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시도할 수 있는 심리적 여유이다. 정신적 자유를 얻는 열쇠는 자기 자신의 생각에 대한 통제력을 획득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걱정으로 가득한 마음속에 갇히지 않고 다른 것에 정신을 뺏기지 않도록하는 것이다.
- 공포는 기대를 제한한다. 자기자신에 대한 기대는 더 나은 결과를 방해한다.
위의 5가지 제약이 나의 소중한 인생에 걸림돌이 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의 성공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 내안의 공포를 다룰 필요가 있다.
2부. 6장. 인간의 뇌는 어떻게, 왜 공포를 만들어내는가?
우리는 왜 공포를 느낄까?
이는 편도체 때문이다.
뇌의 편도체라는 부분이 인간에게는 있어, 오로지 생존에 대한 부분을 관할한다.
그런데 이 편도체가 석기시대와 현대사회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양한 사회에서의 사건, 사고들에 생존을 위해 편도체가 반응하고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2부. 7장. 순간의 공포를 통제하는 법
저자는 전직 영국 왕립해병대 출신 장애인으로 약 6천킬로미터의 대서양을 무려 두번이나 노를 저어서 횡단한 리 스펜서의 이야기를 말하며 우리도 그와 같이 순간의 공포는 계획을 세우고 세심하게 실행함으로써 공포가 들어설 틈을 주지 말아야한다고 한다.
순간의 공포를 다루는 세 가지 핵심 전략
1. 공포를 즉시 처리하라. 2. 공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라. 3. 공포를 합리화하라.
이며, 다양한 공포를 처리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2부까지 읽고 나면 공포가 대충 감이 온다.
FEARLESS 2탄 글에는 이어서 공포의 왜곡, 공포를 대체하여 극복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한 방법을 설명하겠다.
그럼, 2탄에서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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